염색과 탈색에 대한 의식은 20c에 극적으로 변화되었지만 역사를 계략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초기 염료는 자연 추출물인 헤나와 카모밀라였다. 시대별로 유행한 컬러와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고대문명(Ancient civilizations)
고대 이집트에는 흰머리를 위한 처방으로 검은 암소의 피와 거북이 등껍질 그리고 새의 목 부분을 기름에 익힌 것을 사용하였고 모발 염색을 위한 처치법으로 새기 사슴의 뿔을 기름에 데운 것, 게의 담즙, 운하에서 잡은 올챙이르 말려서 가름에 넣고 빻은 것, 고양이의 자궁과 새의 알을 함께 기름에 데운 것 등이 사용되엇다고 전한다. 중동 아시아 및 앗시리아인은 화장품, 모발 염색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이집트인에 못지않았다. 남녀 모두 눈썹과 속눈썹을 까맣게 칠하거나 염색하고, 눈에는 분말의 안티모니로 아이라인을 그려 넣었다. 여자들, 때로는 남자들도 백납으로 얼굴을 화장하였고 입술과 볼을 까맣게 칠하고 손톱과 손바닥에는 헤나를 사용 염색하였다. 아수르바니팔왕은 B.C 7세기에 살았는데 진하게 화장하고 향수를 뿌렸다. 페르시아 왕자들은 헤나로 수염, 두발, 그리고 눈썹을 물들였었다. 수염은 컬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때로는 가짜 수염을 덧 붙여서 더 길게 보이게 했는데 햇빛이 탈색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테네에서 특별히 만든 연고로 머리를 감은 후 아무 것도 쓰지 않은 채 오랜 기간 햇볕에 앉아서 아름다운 금발 머리가 되기를 기다렸다. 고대 로마에서는 그리스인과 마찬가지로 코위에서 만나는 눈썹이 아름다움의 표시라고 생각했다. 눈썹을 짙게 만들기 위해 로마인들은 안티모니, 납, 검댕으로 만든 것을 사용했다. 납은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되면 점차적으로 색상이 어두워진다. 납을 머리카락에 바르고 빗질을 한 후방치시켜 모발을 염색하였다. 한편 율리우스 케사르가 고올 지방을 정복한 후에 로마로 금발 미녀를 잡아 갔다. 그 광경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로마 여성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그래서 그들은 잡아온 고올 금발 여성의 모발을 잘라서 가발을 만들었다. 이것도 한계에 다다르자 기름과 재를 혼합하여 그들의 모발을 탈색하였다.

중세시대
비록 중세의 많은 여인들이 얼굴에 화장하고 머리를 염색했지만 당연히 자연미가 대게의 남자들과 시인들에 의해 찬미되었었다. 그러나 헤어스타일은 화장기법의 있어서의 변화보다 더 빨리 변하였다. 초기 프랑크 법에는 여성의 머리를 헝클어트려서 그녀의 오브(obbo-모자의 종류)가 땅에 떨어지면 많은 벌금을 물었고 여성들의 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중대사였다. 버건디 법에 의하면 자유인이 여자 노예의 머리를 자르면 벌을 받게 되었고, 노예가 자유여인의 머리를 자를 경우 사형에 처했었다. 앵글로색슨족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푸른 머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당시 색의 장식에 일관성 있게 남녀 모두의 머리가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으로 봐서, 실생활에서는 염료나 분말로 염색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1548년 이태리의 수도이자 문인이던 휘렌주올라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한 대화'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미인에 대해 상당히 정확한 묘사를 해주었다. 여기서 모발에 대한 묘사는 "모발은 꿀벌과 같이 금빛으로 반드시 가는 금발이며 탱양의 빛나는 빛과 번쩍임같이 물결치고 풍부한 숱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베네치아 여성들은 금발머리를 좋아했던 성향이 있어서 solana라고 불리는 cap이 없는 모자를 쓰고 온종일 햇볕아래 나가 앉아 있었다. 그들은 매일 같이 모발에 부식성 용액에 흠뻑 적셔서 가장 더운 시간에 3~4시간 밖에 나가 앉아 있었다. 이것을 바로 티티안(titian)이 유명하게 알린 베네치풍의 붉은 금발 색조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1595년 출판된 스티븐 고슨 목사 책에 그시대상을 표현한 것에 "곤두선 머리털이 불타는 듯한 머리를 가진 이들" 여기서 불타는 듯한 머리들은 엘리자벳 여왕의 빨간 머리가발에 어울리도록 물들인 것인 듯하다. 그 당시에 모발 염색제가 사용되엇고 1602년 휴 플랫은 그의 독자들에게 삼십분만에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밤나무 색으로 염색하는 법을 지도했다.
"황과 함께 구워서 가루로 만든 납과 생석회를 같은 분량으로 물에 섞어서 약간 묽게 개시오. 이것이 머리털이나 수염에 바르고 잘 문지른 후 15분가량 마르도록 두시오. 그리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고 마지막으로는 비누와 물로 헹구시오 그러면 매우 자연스러운 색이 나타날 것이오. 이것은 피부는 염색하지 않지만 머리는 염색된 채로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이오." 그 이외의 여러 문장의 표현에 의하면 염색이 아주 일반화된 것을 알 수있다. 16세기 은을 모발 염색에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은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산화되어 색상이 검게 변화하는 화학반을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17세기
17세기에는 남자머리의 길이가 격심한 논쟁의 핵심이 되었다. 짧은 머리를 한 청교도들이 치렁치렁한 머리를 한 기사들을 향하여 수치의 손가락질을 하는 것으로 일어났다. 신대륙에 도착한 청교들은 어떠한 남자라도 긴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은 비윤리적인 습관이며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1670년부터 1685년 사이에는 넓고 토실토실한 얼굴이 유행했다. 둥그스름한 붉은 입술과 큰 눈에 짙은 눈섭과 짙은 머리색 그리고 이중턱을 한 얼굴이 인기였다. 17세기의 남성들은 금발머리 여인을 선호하지 않았다. 검은색 또는 밤색머리에 어울리는 피부색을 갖춘 사람을 찾았다. 1690년대에 인기 있는 얼굴형은 더욱 길어지고 계란형으로 변했다. 머리스타일을 올리는 것이 되었다.

18세기
18세기 초반 유럽에서는 여자들의 헤어스타일이 머리 위에 천을 3층 내지 4층으로 쌓아올리고 두꺼운 리본을 수도 없이 길게 늘어뜨려서 1야드 높이로 쌓아 올렸다. 진짜 모발을 덮는 이 장치는 가짜 모발과 섞어서 만든 것이며 이들 모발은 이같이 혼합된 것을 감추기 위해 굉장히 파우더를 많이 뿌렸다. 다이아모드, 진주, 노랑, 초록, 빨간 돌들로 만들어진 것으로 모발에서 2~3인치 튀어나와 있는 큰 머리핀들이 머리를 장식했다. 1785년 발견된 the toilet of flora의 모발염색에 대한 설명으로 모발의 색을 바꾸려면 머리를 샘물에 가서 씻고 주석 기름에 빗을 담가서 햇볕아래에서 머리를 빗어야 한다. 이 책에는 아마 빛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액에 대한 제조법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모발을 여러 가지 답변으로 다루는 법 즉 염색하는 법, 염색을 제거하는 법, 계속 유지시키는 법등이 실려 있다.

19세기
19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모발염색은 진행되었는데 미국의 한 수입업자는 그의 회사에 방문한 여성들에게 붉거나 회색 모발이 여러 가지 아름답고 유연한 자연스러운 색조의 갈색과 검정으로 변한 견본을 볼 수 있을것이라 하여 모발이 회색으로 변한 많은 여성들이 시술하게 되었다. 19세기 말 모발을 위한 위한 화장품을 얼굴에 사용된 화장품보다 빨리 받아들여졌다. 1818년 H2O2의 발견과, 1860년 나폴레옹 애인 CORA PEARL에 의해 모발을 밝게 했다. 1863년 파리의 모네회사의 파라페닐렌지아민을 발견하여 동물 섬유 염색, 1883년 Haussman이 인조 합성 염료제로 사용허가를 얻어 사용하게 된 것이 현대 염색의 시초라 할 수 있다.

20세기
20세기에는 금발, 짙은 색, 백발등 다양한 색상이 유행했다. 1920년대 이전 인조 합성 염모제는 흰머리 커버용이었다. 1931년 미국에서는 초록의 뉘앙스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 여성의 75%가 염색을 했고, 특히 핑크빛 오렌지가 인기였다. 1940년 블리치와 일시적인 염모제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1980년대에는 보색 테크닉과 하이라이트 테크닉 등 20세기의 모발 염색은 유행과 모델, 배우들이 헤어스타일의 모발 색상에 영향을 입혀 점차 대중적이 되었으며 현대의 경향은 메이크업의 눈과 입술 그리고 피부색과 모발 색상이 어울리는 토탈 패션을 강조한다.

21세기
자연의 법칙과 동일시하는 환경친화적인 컬러를 요구하는 21세기는 표백을 원하지 않은 색채로서 태양의 활동을 이용하여 사람의 모발에 복사하듯 빛의 증폭에 의한 상태로서 모발내의 상반되는 색을 선택하여 활동을 억제하거나 증가시키는 물리 법칙과 자연의 법칙을 사용, 태양이 모발의 색의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함과 동시에 컨디셔닝 작업을 하는 컬러 시대로서 21세기는 클리닉 시대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모든 운동이 인간의 신체적인 머리카락에도 적용시켜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점차 컬러의 이미지가 의식되고 있다. 가정에서 행해졌던 컬러시장이 전문shop으로부터 제공 받을 수 잇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기로서 지구촌의 모든 국가는 인권과 자연보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자연에 의한 의식 또한 상승, 헤어스타일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보다 역행하지 않는 질서와 인간 존중을 가진 동양적인 미가 21세기 세계의 미로 부각될 것이다.